KBO 심판위원회는 KBO 공식 야구규칙에 명시된 스트라이크 존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 지난 1월 자체 훈련을 실시했었다. 1월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고척돔, 이후 17일(월)부터 28일(금)까지 이천에서 보다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투구 트래킹 장비를 활용해 적응 훈련을 했다.
이를 통해 심판위원회는 올 시즌부터 스트라이크 존을 어떻게 적용할지 스프링캠프지를 돌며 각 구단 감독, 코치 및 선수단에게 전달하는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1차 훈련을 마친 KBO 심판위원들은 각 구단 스프링캠프 현장으로 이동해 투수들의 실제 투구를 보고 판정하는 추가 훈련 기간을 거친다. 이후 각 구단 연습경기와 3월 12일부터 실시되는 시범경기를 거쳐 정규시즌 돌입 준비를 하게 된다.
KBO는 스트라이크 존 개선을 통해 볼넷 감소, 공격적인 투구와 타격을 유도해 더 박진감 넘치는 리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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