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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오바’한 오바메양에 1358억원 바이아웃 계약...오바 ”아르테타 감독이 문제야“

2022-02-04 03:27

오바메양
오바메양

바르셀로나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바이아웃 1억 유로(약 1358억 원)에 계약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오바메양 영입을 확인하면서 그와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2023년 6월에 이적에 동의하는 옵션도 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5개월 동안 약 210만 파운드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에 있었으면 같은 기간 600만 파운드를 받았을 것이다.

그의 연봉은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가 좋아지는 다음 시즌부터 인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메양은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대비, 바르셀로나 팀원들과 훈련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메양은 아스날의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와의 ‘불화’로 클럽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바르셀로나에 보내면서 단 한 푼의 이적료도 챙기지 못한 채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오바메양의 아스널 이탈은 징계 위반으로 아스날 주장직이 박탈된 후 이뤄졌다.

오바메양은 “복잡한 달이 된 것은 사실이고 축구에는 가끔 이런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아스날을 떠나는) 이 주제에 대해 말해야 한다면, 내 입장에서 나쁜 짓을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과거라고 생각하고 현재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그는 “나는 머리에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현장의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나는 사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내가 중앙 공격수가 되기를 원하지만, 그가 내가 윙으로 뛰기를 원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바메양은 2018년 1월 도르트문트에서 5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아스날에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총 163경기에 출전해 92골을 기록했으며, 아스날의 2020년 FA컵 우승을 도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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