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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스토리] 호날두 충격 고백 “돈이 없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구걸했다”

2022-02-03 01:1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열심히 노력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어린 시절은 대개 가난했다. 끼니를 거르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그들은 배고픔을 참고 죽기 살기로 돈을 번다. 이들에게 ‘돈’은 전부다. 평생 먹고 살 정도로 벌어 놓고도 지금보다 더 많이 벌기 위해 또 노력한다.

가난이 주는 시련과 좌절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축구 선수들도 적지 않다.

박지성이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찢어지게 가난했던 가정 형편 탓에 제대로 먹지 못해 또래 아이들보다 체격이 왜소했다.

그러나 그는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이영표 역시 중학교에 들어가서 고기를 처음 먹어봤을 정도로 가난했다.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벌어 들인 돈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그도 어린 시절 불우하게 살았다.


기브미스포트는 2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진정한 부자 이야기’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어린 시절 작은 집에서 형제들과 침실을 같이 썼으며, 때로 극심한 굶주림을 겪었다.

이 매치는 “축구에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한 호날두가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쉽다”며 호날두가 햄버거를 구걸했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호날두는 2019년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호날두는 가족과 떨어져 리스본에 있었다. 그는 그 기간을 자신의 인생에서 ‘매우 힘든 시기’로 묘사했다.

호날두는 “늦은 밤 우리는 배가 고팠다. 우리가 기거했던 경기장 옆에 맥도날드가 있었는데, 우리는 항상 뒷문으로 가서 문을 두드리며 남은 햄버거가 있으면 좀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름이 에드나인 직원과 2명의 다른 여성 직원이 호날두에게 남은 햄버거를 줬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된 후 호날두는 이들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허사였다. 당시 맥도날드는 이미 없어졌다.

호날두는 인터뷰를 하면서 그들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을 토리노나 리스본으로 초대하여 내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 뭔가 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호날두가 드 맥도날드 직원을 찾았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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