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가자, 카타르로!' 손흥민·황희찬도 월드컵 본선행 축하

2022-02-02 10:06

이란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을 때의 손흥민.
이란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을 때의 손흥민.
부상탓으로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한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멀리서나마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벤투호와 기쁨을 나눴다.

대표팀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다리 근육)과 황희찬(허벅지 뒤 근육) 없이 치른 이번 레바논, 시리아와 원정 2연전에서 연승을 하고 카타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비록 동료들과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있지는 못했지만, 손흥민과 황희찬의 마음도 하나였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한 손흥민.[손흥민의 인스타그램 캡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한 손흥민.[손흥민의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은 시리아전 승리 직후 나란히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축구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대한축구협회 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Let's go to Qatar!'(가자 카타르로!)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던 황희찬도 같은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는 '자 갑니다', 또는 '이제 시작합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Here we go'는 글과 함께 태극기, 카타르국기, 불꽃모양의 이모지를 차례로 곁들이기도 했다.

재활에 전념해온 손흥민과 황희찬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소속팀 경기에서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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