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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끝내 손흥민과 헤어졌다...토트넘 떠나 에버튼행(로마노), 3월 8일 그라운드서 '적'으로 격돌

2022-02-01 00:25

델레 알리
델레 알리
델레 알리(25)가 마침내 토트넘을 떠났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알리의 에버튼행을 알렸다.

알리의 에버튼행은 새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시절 젊은 잉글랜드 선수들을 적극 활용한 바 있다.

이로써 토트넘에서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알리는 에버튼에서 예전의 폼을 찾을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알리는 한때 몸값이 1억파운드를 호가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축구 천재였다.

그러나,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자리에서 밀려난 후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르기 까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리그에서 단 2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알리는 손흥민과도 헤어지게 됐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가장 친하게 지내왔다. 어려울때 마다 힘이 되어준 손흥민을 친형처럼 따랐다.

손흥민으로서도 알리의 에버튼행에 진한 아쉬움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3월 8일 알리와 '적'이 돼 그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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