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IA 이의리, 200% 오른 9천만원 계약...팀내 최고 인상률

2022-01-31 19:14

데뷔 첫 승리구 든 이의리[연합뉴스 자료사진]
데뷔 첫 승리구 든 이의리[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왕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이의리(20)가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의 주인공이 됐다.

KIA는 31일 202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1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 신인왕 이의리는 3천만원에서 9천만원으로 올라 구단 최고 인상률(200%)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안치홍(현 롯데 자이언츠)이 작성한 구단 역대 2년 차 최고 인상률과 타이기록이다.

투수 장현식은 1억500만원에서 2억원으로 90.5% 인상됐고, 정해영도 7천만원에서 142.9% 오른 1억7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윤중현은 3천만원에서 116.7% 오른 6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포수 이정훈은 3천만원에서 1천만원(33.3%) 오른 4천만원에 재계약했고, 김민식은 8천500만원에서 9천500만원으로 11.8% 인상됐다.

내야수 박찬호는 1억원에서 20% 오른 1억2천만원에 재계약했고, 김태진은 8천500만원에서 1천500만원(17.6%) 오른 1억원에 사인했다.

외야수 박정우는 3천만원에서 16.7% 오른 3천500만원에 계약했고, 이창진(7천만원)과 이우성(4천100만원), 이진영(3천600만원)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투수 정해영은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김태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진입했다.

홍상삼(1억원)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억대 연봉에 복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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