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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3연승 속에 V리그 최다승점 신기록

2022-01-31 18:56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이 페퍼저축은행에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이 페퍼저축은행에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에서 선두 현대건설이 단일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현대건설은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2 25-12)으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26경기에서 25승을 수확했다. 기존 여자 프로배구 최고 성적은 2012-2013시즌 우승팀 IBK기업은행이 작성한 25승 5패(승점 73점)다.

현대건설은 12연승이 끊긴 뒤 다시 13연승을 질주하며 이 기록을 9년 만에 깨뜨렸다.

현대건설은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인 25승을 따낸 것은 물론 승점 74점을 쌓아 V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인 1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승만 더하면 여자 프로배구 최다 연승 기록(14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흥국생명은 2019-2020시즌∼2020-2021시즌 두 시즌에 걸쳐서, GS칼텍스가 2009-2010시즌에 각각 14연승을 달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3패(2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7로 손쉽게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 막판 페퍼저축은행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야스민의 오픈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는 일방적이었다. 현대건설은 19-7로 넉넉하게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과 서브 싸움에서 각각 15-5, 4-1로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양효진이 블로킹 6개를 곁들여 팀 내 최다인 17점을 터트렸고, 야스민(14점)과 정지윤(11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남자부 삼성화재는 카일 러셀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32-30 25-19 25-23)으로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2연승 속에 11승 14패, 승점 32를 쌓았다. OK금융그룹(승점 31)을 꼴찌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4위 현대캐피탈은 4연승 행진이 끊겼다.

◇ 31일 전적

△ 남자부(대전 충무체육관)

삼성화재(11승 14패) 32 25 25 - 3

현대캐피탈(13승 13패) 30 19 23 - 0

△ 여자부(광주 페퍼스타디움)

페퍼저축은행(2승 23패) 17 22 12 - 0

현대건설(25승 1패) 25 25 25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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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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