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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에이전트 “푸이그 선봉으로 남미 선수 아시아 리그 진출 노려”...30일간 한국 체류, 푸이그 정착 돕고 사무실도 차릴 계획

2022-01-29 02:03

푸이그와 그의 에이전트 카넷
푸이그와 그의 에이전트 카넷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2월 초 한국에 도착한다.

그런데, 푸이그와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 그의 에이전트 리셋 카넷이다.

쿠바계 미국 변호사인 카넷은 한국에 체류하며 푸이그의 한국 적응을 도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스패닉계 매체인 엘누에베헤랄드는 28일(한국시간) 카넷이 대표로 있는 레오나 에이전시가 푸이그를 선봉으로 남미 선수들의 아시아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카넷은 키움과 계약을 체결한 푸이그의 한국 적응을 돕는 것과 풍부한 야구 전통을 가진 쿠바와의 접촉을 구축하는 두 가지 분명한 목표를 갖고 푸이그와 함께 한국으로 떠날 것이다”라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카넷은 “한국이 우리의 초기 출발점이 될 것이지만 일본과 대만에서도 일할 것”이라며 “우리는 라틴계 선수들이 해외에서 경험하는 문제점들을 알고 있다. 불리한 계약에서 파렴치한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있다. 우리는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넷은 한국에 사무실을 차릴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넷은 “나는 푸이그와 약 30일 동안 함께 할 것이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그가 새로운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커넷은 “우리는 그들(미국 메이저리그)이 올바른 방식으로 그를 돕지 않았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미 보았다”고 강조했다.

푸이그가 한국에서도 그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카넷이 푸이그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최근 야구에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며 인맥이 많지 않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동일한 일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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