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일본전 1-1 무승부…조 2위로 8강행

2022-01-27 19:56

서지연의 동점 골에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지연의 동점 골에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과 비기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1일 1차전에서 베트남에 3-0, 24일 미얀마와의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순항하던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과는 승점 1을 나눠 가져 조별리그 성적 2승 1무, 승점 7로 일본과 동률을 이뤘다.

이번 조별리그에선 승점이 같은 팀 간 순위를 가릴 때 상대 전적을 우선 따지는데, 한국과 일본은 맞대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전체 골 득실을 비교한 끝에 한국(+5)은 일본(+8)에 이어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5위까지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주는 이번 대회에선 12개국이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아직 최종전을 치르지 않은 B조 1위와 30일 오후 푸네에서 예정된 8강전에서 맞붙게 됐는데, 현재 2승으로 B조 선두를 달리는 호주가 될 공산이 크다.

지난 2018년 대회엔 5위에 올랐던 한국은 2014년(4위) 이후 8년 만의 4강 진입을 노린다. 한국의 이 대회 사상 최고 성적은 2003년의 3위다.

◇ 27일 전적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2승 1무) 1(0-1 1-0)1 일본(2승 1무)

△ 득점 = 우에키 리코(전1분·일본) 서지연(후40분·한국)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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