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호날두, 페르난데스와 드레싱룸에서 '충돌'(풋볼인사이더)

2022-01-17 08:5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레싱룸에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최근 맨유 드레싱룸에서 발생한 선수들 간 충돌은 호날두와 페르난데스 사이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가 맨유에 온 후부터 불만이 쌓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가 자신의 역할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경기 중에도 서로를 향해 불만을 터뜨리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을 놓고 호날두와 페르난데스는 서로 자기가 차겠다고 우겼다.

결국, 페르난데스가 프리킥을 찼다. 그러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에 호날두는 지난 14일 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맨유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자신이 그렇게 하는 것은 윤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들이 선배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페르난데스를 겨냥했다.

이에 케빈 필립스는 호날두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앞두고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필립스는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피립스는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감독이 지시한 대로 행동해야 한다. 호날두가 말할 때 사람들은 경청한다. 나는 그의 의견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맨유 드레싱룸의 상황이 옳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드레싱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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