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울버햄프턴, 사우샘프턴에 3-1 승리…트라오레 드디어 1호골

2022-01-16 10:33

쐐기골 넣는 트라오레[로이터=연합뉴스]
쐐기골 넣는 트라오레[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이 사우샘프턴을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3-1로 이겼다.

지난달 중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황희찬은 정규리그 5경기 연속 결장했다.

21라운드에서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거꾸러뜨린 울버햄프턴은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4경기(3승 1무) 무패를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8위(승점 31·9승 4무 7패)에, 사우샘프턴은 12위(승점 24·5승 9무 7패)에 자리했다.

울버햄프턴으로서는 후반 추가시간 아다마 트라오레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로 자신의 시즌 첫 득점이자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이 승리 못지않게 기쁠 법하다.

근육질의 측면 공격수로 힘으로 밀어붙이는 돌파가 일품인 트라오레는 올 시즌 골대 앞까지 잘 가고도 득점하지 못하는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이 때문에 교체 자원으로 활용된 경기가 많았다.

이날도 트라오레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라울 히메네스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코너 코디의 추가골로 울버햄프턴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프란시스코 트란캉 대신 투입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39분 추격골을 허용했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장거리 프리킥 직접 슈팅을 성공시켰다.

트라오레가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울버햄프턴의 승리를 매조졌다. 후반 46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패스를 받은 트라오레는 왼쪽을 돌파해 들어간 뒤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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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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