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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호날두 인성 ‘도긴개긴’...로텐 "음바페가 감독에 대한 존경심 제일 나아"

2022-01-09 03:23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지난 2011년 1월 레알 베티스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 소속)는 동양인 비하 골 세리마니를 헤해 논란을 일으켰다.

메시는 또 전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드렌테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니그로’를 연발했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2011년 4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메시는 터치 라인 밖으로 나가는 공을 관중석에다 차버렸다. 이에 한 관중이 공에 맞아 메시에 대한 비난이 폭주했다. 심지어 메시는 관중을 맞힌 후 실실 웃기까지 했다.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붓기도 하고 심판에게도 욕설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


이렇듯 ‘비매너’ 투성이인 메시는 그러나 축구 하나 만은 잘해 발롱도르상을 7차례나 수상했다.

메시가 이번에는 포체티노 PSG 감독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메시는 자국 아르헨티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러나 이 사실을 포체티노 감독에게 알리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제3자를 통해 메시의 감염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에 전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제롬 로텐은 ”메시가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클럽 내 권력 구조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독은 스타든 유소년 소녀든 누구보다 위에 있어야 한다”며 “포체티노는 메시의 상황을 직접 보고받지 않았다. 이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는 메시에게 무시당하고 있다, 그를 강력하게 존경하는 유일한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다”라고 했다.

로텐은 “감독을 존경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면서 “PSG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문제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멘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경기장에서의 난폭한 플레이와 차기 맨유 감독 선임에 개입하는 등 자신의 명성을 이용한 온갖 ‘갑질’로 비판을 받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인성에 관한 한 ‘도긴개긴’인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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