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800억원 넘게 주고 산 선수를 반값에 팔겠다고?” 토트넘 팬 사이트, 레비 회장 ‘질타’

2022-01-05 02:08

탕귀 은돔벨레(왼쪽)
탕귀 은돔벨레(왼쪽)

탕귀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 때 그의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810억 원)였다. 토트넘 클럽 사상 최고액이었다.

토트넘은 또 은둠벨레에게 20만 파운드의 주급을 지급해왔다. 해리 케인과 함께 팀 내 최고 주급 수혜자이다.

그랬던 그가 자기를 그렇게도 싫어했던 조제 모리뉴 전 토트넘 감독이 있는 AS로마로 이적하는 모양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지난 3일(한국시각) “모리뉴 감독이 은돔벨레를 임차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모리뉴와 은돔벨레의 관계는 좋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은돔벨레가 노력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후 은돔벨레의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사이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그를 중용하지 않고 있다. 은돔벨레는 올 시즌 EPL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로마에게 3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임대 후 완전 이적 후의 이적료를 말한다.

6000만 유로에 사서 반값에 팔겠다는 것이다.

이에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너무 헐값이다. 적어도 4000만 유로는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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