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주체할 수 없는 모리뉴의 인기’...아프리카컵 앞두고 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 제의 받아

2021-12-25 01:52

조제 모리뉴 감독
조제 모리뉴 감독


조제 모리뉴 감독은 스스로를 ‘스페셜 원’이리고 부른다. 다른 감독과의 차별 작전이다.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맡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적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실패했으나 그는 경질된지 한 달 만에 새 직장을 구했다.

그가 새 둥지를 튼 곳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 로마였다.

이제 겨우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나이지리아가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미러 등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나이지리아 대표팀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고 나이지리아 매체 데일리 트러스트 보도 내용을 일제히 인용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내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데, 아마주 피닉 나이지리아 축구협회 회장이 모리뉴 감독 영입을 위해 그와 논의했다.

마닉 회장은 “우리가 모리뉴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었고 (스포츠) 장관도 모리뉴와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이 우리에게 네이션스컵을 줄 수 있다면 우리는 그를 즉시 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뉴 감독은 아직 나이지리아 감독직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5월 AS 로마와 3년 계약을 맺었다.

현재 로마는 세리에A 6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모리뉴가 로마를 버리고 나이지리아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이들 매체는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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