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은케티아 해트트릭' 아스널, 선덜랜드 5-1 격파…리그컵 4강행

2021-12-22 09:35

득점 후 기뻐하는 은케티아(오른쪽)와 아스널 선수들[EPA=연합뉴스]
득점 후 기뻐하는 은케티아(오른쪽)와 아스널 선수들[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3부리그에 속한 선덜랜드를 격파하고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에 선착했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2021-2022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에디 은케티아의 해트트릭과 니콜라 페페, 찰리 파티노의 추가 골을 엮어 5-1로 완승했다.

아스널에선 수비수 파블로 마리와 캘럼 체임버스, 알베르 삼비 로콩가 등 세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선덜랜드를 제압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은케티아가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롭 홀딩의 헤딩을 상대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자, 은케티아가 이를 재차 밀어 넣었다.

10분 뒤에는 페페가 한 골을 더해 2-0을 만들었다.

선덜랜드는 전반 31분 네이선 브로드헤드의 만회골로 반격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2-1로 앞선 아스널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면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아스널은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누누 타바레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은케티아가 문전에서 가볍게 차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은케티아는 후반 14분 페페가 찔러준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승기를 굳힌 아스널은 후반 46분 2003년생 파티노의 1군 데뷔 골로 4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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