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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는 “마스터 클래스” 이강인은 “임팩트 없어”...스페인 매체, 한일 유망주에 정반대 평가

2021-12-22 07:25

이강인
이강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이상 20)에 대한 스페인 언론의 시선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스페인의 한 매체가 이강인과 쿠보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했다.

마요르타 데일리 불리틴은 최근 이강인의 실수를 질타한 반면, 쿠보는 극찬했다.

이강인과 쿠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열린 그라나다와의 경기에 동반 선발 출전했다.


전반 19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자 이 매체는 “이 실수로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면서 “센터 서클에서 실수를 하면 안 되는 경기장이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쿠보와 20살 동갑이지만 임팩트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반면, 쿠보의 플레이는 ‘마스터 클래스’였다고 극찬했다.


실점 후 곧바로 좌, 우, 중앙을 공격하던 쿠보가 왼쪽 측면에서 자우메 코스타에게 절묘한 패스를 해 팀의 동점 골을 도왔다고 했다.

이 매체는 “쿠보는 누구보다 앞서 있었고, 그의 플레이를 즐겁게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후반전에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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