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로 한 개인적인 결정과 그 결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선흥민은 “솔직히, 내가 코로나에 걸려 다른 선수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고 싶지 않아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백신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비율이 조금 낮아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백신 접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기에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팀으로 여행하기 때문에, 내 의견으로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접종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2차 접종을 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내리는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따라서 개인의 문제와 결정에 대한 사람들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SB네이션이 태클을 걸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이 의견이 싫고 짜증난다”며 “백신 접종을 주저했기 때문에 우리가 2년 동안 대유행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며, 또 다른 거대한 물결이 임박한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어 “손흥민이 (백신 접종에 대한) 개인 선택에 대해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며 “그러나 손흥민은 영국, 해외, 특히 한국의 메가 스타 축구 선수다. 백신 접종을 전면적으로 지지하면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백신 접종에 대해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의 발언을 손흥민으로부터 듣고 싶었다"고 했다.
클롭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20일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1-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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