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태용 '매직', 박항서 '신화' 제쳤다...AAF컵 조1위로 4강 진출

2021-12-19 23:51

신태용 감독
신태용 감독
신태용 감독이 박항서 감독을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9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세안(AFC) 챔피언십 스즈키컵 B조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에 4-1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인도네시아)는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10으로 캄보디아에 4-0 승리를 거둔 베트남을 다득점(인도네시아 13골, 베트남 9골)에서 제치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 A조 2위 싱가포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말레이시아의 코지스와란에게 전반 13분 선제골을 허용,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공세로 전환, 말레이시아를 몰아친 끝에 전반 36분 술라만의 패스를 받은 자야가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갈라 균형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인도네시아는 7분후 자야의 추가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무리한 인도네시아는 후반전에에서도 말레이사를 거세게 몰아쳤다. 다득점을 해야 조1위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후반 5분 자야의 패스를 받은 아르한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자 레이시아는 사실상 전의를 상실했다.

이어 후반 37분 바곳이 디마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4-1로 경기를 마친 인도네시아는 다득점에서 베트남을 제치고 조1위를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은 난적 태국을 피해 한 수 아래인 홈팀 싱가포르와 4강전을 하게 돼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라이벌 태국과 맞붙게 돼 부담스러워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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