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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알리와 오바메양 ‘잉글랜드 추방 위기’...알리→독일, 오바메양→스페인

2021-12-19 02:40

델레 알리
델레 알리

델레 알리(토트넘)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추방 위기’에 몰렸다.

알리는 훈련장에서의 불성실한 태도와 경기력 저하로, 오바메양은 규정 위반으로 ‘강제 이적’이 검토되고 있다.

토트넘은 알리를 내년 1월 이적시장에 내놓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완전 이적 또는 임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이 알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팀으로의 이적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EPL이 아닌 타국 리그로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후보지는 독일 분데스리가다.

레비 회장은 알리를 임대한 후 토트넘으로 복귀시키려는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의 잠재력에 미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토트텀에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의 임대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는 이유다.

레비 회장은 알리의 임대가 무산돼도 괜찮다는 입장이다. 임대를 하지 못하면 그냥 데리고 있어도 좋다는 것이다.

피에르-에메렉 오바메양
피에르-에메렉 오바메양


오바메양의 경우는 좀 복잡하다.

오바메양은 지난주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여행을 갔다가 늦게 영국으로 돌아와 클럽으로부퉈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주장 직분도 박탈됐다.

문제는 오바메양의 결장이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오바메양은 1월 6일(이하 현지시간)에 시작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가봉 국가대표로 뛸 예정이다.

즉, 가봉이 카메룬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결승까지 진출하게 되면, 오바메양은 2월 10일 울버햄튼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진다.

아에 아스널은 이 참에 아예 오바메양을 이적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 등 영국 매체들은 아스널이 오바메양을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의 바르셀로나FC로 보내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침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은퇴로 오비메양과 같은 스트라이커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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