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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 1주년] “슈퍼 얀! 네가 아니었다면 이 골을 넣지 못했을 것” 토트넘, 손흥민-얀 베르통언 통화 장면 재게재

2021-12-18 03:07

손흥민과 얀 베르통온과 통화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영상 캠처]
손흥민과 얀 베르통온과 통화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영상 캠처]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18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서 열린 2020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레알 마드리드) 이름에서 딴 상으로, 지난 2009년 처음 제정됐다. 한 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뜨린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이날 손흥민은 자신의 푸스카스상 수상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얀 베르통언으로부터 축하의 영상 전화를 받았다.

얀 베르통언은 2019년 12월 번리전 전반 32분 토트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공격수와 경합을 하며 높이 솟구친 공에 발을 살짝 갖다 대며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골문까지 70m를 질주한 끝에 그 유명한 ‘원더골’을 터뜨렸다.


얀 베르통언의 도움이 없었으면 손흥민의 ‘원더골’도 없었다.

토트텀 공식 트위터는 18일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 1주년을 맞아 손흥민과 얀 베르통언의 통화 장면을 다시 올렸다.

당시 베르통언은 손흥민에게 푸스카스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에 손흥민은 “슈퍼 얀! 네가 아니었다면 이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후 포르투갈 리그 벤피카로 이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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