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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에이스 윌머 폰트와 총액 150만달러에 재계약 맺어

2021-12-17 10:47

윌머 폰트가 SSG와 총액 150만달러에 2022시즌 재계약을 맺었다.[사진 SSG  랜더스]
윌머 폰트가 SSG와 총액 150만달러에 2022시즌 재계약을 맺었다.[사진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에이스' 윌머 폰트(31)와 재계약을 맺었다.

SSG는 17일 윌머 폰트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10만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SSG는 지난 4일 제이미 로맥을 대신할 외국인타자로 케빈 크론을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한 데 이어 폰트와 재계약을 함으로써 외국인선수 계약은 투수 한자리만을 남겨 놓게 됐다.

윌머 폰트는 올 시즌 옆구리 통증으로 2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145⅔이닝을 던져 8승5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수준급 성적을 거두었다.


SSG는 "올시즌 폰트가 KBO리그 최정상급의 WHIP, 피OPS, 탈삼진율, 피안타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과 구위를 보여줬고, 긍정적인 인성과 태도를 바탕으로 팀에 잘 융화되는 모습 등 경기 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내년에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폰트는 "인천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설레고, 내년 시즌은 1년 내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개인 성적 또한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간다면 올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계약을 마친 폰트와 크론은 2022년 2월 스프링캠프부터 SSG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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