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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앞으로도 행복할 거야" 메시, 은퇴 한 절친 아구에로에 감동적인 메시지

2021-12-16 01:32

메시가 아구에로와 함꼐 한 순간들을 모아 올린 트위터를 리트윗하며 친구와 석별의 정을 나눴다. [메시 트위터]
메시가 아구에로와 함꼐 한 순간들을 모아 올린 트위터를 리트윗하며 친구와 석별의 정을 나눴다. [메시 트위터]

파리 생제르맹(PSG)의 아르헨티나 대표 FW 리오넬 메시가 현역 은퇴를 발표한 동료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는 동안 230경기에서 100골을 넣은 뒤 2010년 여름 맨체스터시티에 이적, 총 390경기에서 260골을 터뜨렸다.

올 여름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FC에 이적했으나 10월 30일 아라베스전에서 흉부의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결국, 진단 결과 부정맥으로 판명됐다. 당초 3개월 후 복귀가 예상됐지만, 의사의 만류로 15일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아구에로와 오랫동안 함께 뛴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락을 함께 한 가장 친한 친구와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메시는 “매우 멋진 순간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우리들의 유대를 점점 깊게 했으며,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며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도 우리는 함께 살아갈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한 큰 기쁨과, 네가 영국에서 달성한 모든 업적…그리고 지금, 자신의 몸에 일어난 일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는 것이 진심”이라며 “너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할 거야. 왜냐하면, 너는 행복을 발신하는 사람이며, 너를 사랑하는 우리가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메시는 끝으로 “앞으로 시작될 새로운 무대에서도 성공을 기원한다. 너를 사랑한다”며 인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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