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토)

야구

푸이그 '정면돌파'..."아무리 부정적인 말을 해도 계속 전진할 것"

2021-12-15 14:14

LA 다저스 시절의 야시엘 푸이그
LA 다저스 시절의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푸이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2017년 2건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 자신에게 쏟아지는 언론과 온라인상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푸이그는 자긴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는 여러분이 아무리 부정적인 말을 해도 계속 전진할 것이며, 주님의 모든 축복을 받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워싱턴포스트는 14일 푸이그가 2017년 2건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해당 여성 2명과 32만5000 달러에 합의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푸이그를 장계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국과 히스패닉계는 물론이고, 한국 언론 매체들도 일제히 워싱턴포스트 보도 내용을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도 푸이그의 과거 행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법적인 문제는 해결했다고 하지만, 도적적인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푸이그와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한 키움도 당황하는 눈치다.

그러나, 푸이그는 2017년 사건에 대한 국내외 언론 매체들의 부정적 시각에 굴복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푸이그와 계약을 맺은 후 푸이그가 성숙해졌다고 강조했다.

푸이그도 계약 후 가수 싸이의 '오빤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한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는 등 한국 팬들과 친숙해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