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스파이더맨은?" 홀랜드 질문에 손흥민의 답은...영화 '어벤저스' 캐릭터 닮은 토트넘 선수 대담 영상 '바이럴'

손흥민(토트넘)이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와 인터뷰한 영상이 바이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손흥민이 홀랜드와 영화 ‘어벤저스’ 캐릭터와 비슷한 토트넘 선수들에 대해 대담하는 장면을 게재했다.

홀랜드가 질문하면 손흥민이 답을 하는 형식에서 홀랜드의 누가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와 가장 닮았다고 묻자 손흥민은 주저하지 않고 골키퍼 휴고 요리스라고 답했다. 이에 홀랜드도 동의했다.

‘호크아이’ 캐릭터와 비슷한 선수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라고 답하자 홀랜드는 “손흥민, 네가 아니냐?”라고 했다. 이에 손흥민은 케인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토르’ 캐릭터와 비슷한 선수는 무사 뎀벨레라고 했다. 뎀벨레는 2019년까지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인크레디블 헐크’ 캐릭터에 대해 손흥민은 머뭇거렸다. 홀랜드가 크리스찬 로메로가 어떠냐가 하자 손흥민은 동조했다.

‘토르’의 동생 ‘로키’ 캐릭터에 대해 손흥민은 모우라와 레길론을 거론했으나 레길론으로 결론 내려졌다.

마지막으로,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캐릭터와 비슷한 선수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정확하게 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홀랜드가 “손흥민‘이라고 했다.

그는 ”스파이더맨 덕분에 자신이 유명해졌고, 스파이더맨 덕분에 손흥민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스파이더맨 세리머니해준 것에 대해 감사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고 난 뒤 일어났는데 갑자기 카메라가 있길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했다”고 말했다.

이 장면은 게시 후 3시간 만에 13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영상을 본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지금까지 본 가장 멋진 영상”이리고 입을 모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