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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이재성, 바이에른 뮌헨 상대 64분 활약…팀은 1-2 패배

2021-12-12 08:40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경기하는 이재성(왼쪽)[EPA=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경기하는 이재성(왼쪽)[EPA=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이재성(29)이 리그 1위 팀 바에이른 뮌헨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주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이날 선발로 나와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와는 무관했다.

마인츠는 전반 22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어'를 낚는 듯했다.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올려준 공을 카림 오니시워가 머리로 받아 넣어 1-0을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친 마인츠는 그러나 후반에 2골을 허용했다.

뮌헨은 후반 시작 8분 만에 킹슬리 코망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재성이 교체돼 나간 뒤인 후반 29분에는 자말 무시알라가 2-1 역전 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포함 5연승 신바람을 냈고, 리그 경기만 따지면 3연승을 기록했다.

12승 1무 2패(승점 37)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0승 1무 4패)와는 승점 6차이다.

지난주 볼프스부르크전 3-0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마인츠는 6승 3무 6패, 승점 21로 8위에 머물렀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은 호펜하임과 홈 경기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팀은 1-2로 졌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호펜하임이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려 승점 3을 가져갔다.

후반 15분 프라이부르크가 페널티킥 기회에서 빈첸초 그리포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장면이 아쉬웠다.

8승 2무 5패(승점 26)가 된 호펜하임이 4위로 올라섰고, 승점 25(7승 4무 4패)에 머문 프라이부르크가 5위로 밀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이재성 6.42, 정우영에게는 5.98의 평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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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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