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6경기 4골 후 6경기 무득점...황희찬의 ‘극과 극’ 득점력에 울버햄튼 득점원 ‘실종’

2021-12-06 05:33

황희찬
황희찬

익스프레스&스타 기자인 루크 해트필드는 황희찬이 4골을 몰아넣었을 때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기브미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효과적임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트필드는 “황희찬은 골을 넣기 위해 울버햄튼에 왔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했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는 한 황희찬을 비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골이 고갈되기 시작하면 그가 팀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전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아직 황희찬이 벤치 신세로 전락할 조짐은 없다.

그러나, 골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황희찬은 첫 6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었다. 덕분의 우러버햄튼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역할 상 골을 넣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긴 하지만, 해트필드 기자의 말처럼 울버햄튼은 황희찬에게 골을 원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강등 위기권에 있는 노리치와 번리전에서 침묵한 뒤 리버풀전에서도 무득점이었다.

최근 3경기에서 고작 승점 2를 추가하는 데 그쳐 울버햄튼은 8위에 머물고 있다.

황희찬이 침묵하자 울버햄튼의 득점력 또한 빈곤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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