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기브미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효과적임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트필드는 “황희찬은 골을 넣기 위해 울버햄튼에 왔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했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는 한 황희찬을 비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골이 고갈되기 시작하면 그가 팀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전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아직 황희찬이 벤치 신세로 전락할 조짐은 없다.
그러나, 골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황희찬은 첫 6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었다. 덕분의 우러버햄튼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역할 상 골을 넣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긴 하지만, 해트필드 기자의 말처럼 울버햄튼은 황희찬에게 골을 원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강등 위기권에 있는 노리치와 번리전에서 침묵한 뒤 리버풀전에서도 무득점이었다.
최근 3경기에서 고작 승점 2를 추가하는 데 그쳐 울버햄튼은 8위에 머물고 있다.
황희찬이 침묵하자 울버햄튼의 득점력 또한 빈곤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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