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1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한수원과 한화생명 2021 W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홈경기에서 최유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앞서 16일 경북 경주 황성 3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현대제철은 1, 2차전 합계 2-1로 승리해 WK리그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2013년부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현대제철은 올 시즌까지 통합 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현대제철을 이끈 김은숙 감독대행은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이끈 첫 여성 사령탑이 됐다.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수원도시공사를 5-4로 꺾고 올라온 정규리그 2위 한수원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눈앞에서 또 놓쳤다.
2017년 창단해 WK리그에 참가한 한수원은 2018년과 2020년, 올해까지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나 번번이 현대제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현대제철에 우위를 점해 기대를 높였지만, 2년 연속 챔프전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 19일 전적
▲ 한화생명 2021 W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인천 현대제철 1(0-0 1-0)0 경주 한수원
△ 득점 = 최유리(후6분·현대제철)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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