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WK리그 한수원, 수원도시공사에 5-4 역전승…현대제철과 챔프전 격돌

2021-11-12 20:57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원도시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한수원은 12일 경주 황성 3구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수원도시공사를 5-4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WK리그에선 정규리그 1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하고, 2위와 3위 팀 간 플레이오프 승자가 챔피언결정전 합류해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는 '1강' 인천 현대제철이 정규리그 21경기에서 승점 52를 쌓아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챔프전에 직행한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선 2위 한수원(승점 51)과 3위 수원도시공사(승점 30)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는데, 2019년엔 수원도시공사가 승리한 뒤 지난해와 올해는 한수원이 챔프전 진출권을 가져갔다.

2017년 창단해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프전에 오른 한수원은 통합 9연패를 노리는 현대제철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수원은 현대제철과 16일 오후 6시 경주에서 챔피언결정 1차전을, 19일 오후 6시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 12일 전적

▲ 한화생명 2021 WK리그 플레이오프

경주 한수원 5(1-3 4-1)4 수원도시공사

△ 득점 = 전은하(전3분) 추효주(전18분) 문미라(전42분) 메바에(후45분·이상 수원도시공사) 아스나(전21분 PK) 박예은(후2분) 여민지(후3분) 나히(후13분, 후39분·이상 한수원)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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