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도의 손흥민 떴다' 토트넘 최초 영국-인도 국적 마컨데이 "손흥민처럼 인도의 영웅 될 것"(영국 매체들)

2021-11-10 10:06

딜런 마컨데이
딜런 마컨데이
인도가 열광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구단 최초의 인도-영국 국적의 딜런 마컨데이(20)가 마침내 토트넘 1군 경기에 출전하자 인도 축국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마컨데이는 지난달 22일 비테세와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원정 경기에 15분 간 뛰며 1군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15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컨데이와 인도 축구 팬들은 감격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마컨데이가 한국의 영웅 손흥민처럼 인도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마컨데이의 데뷔전 후 가진 인도 전 지역 지지자들과의 화상 통화에서 한 팬이 마컨데이에 대한 인도 팬들의 지지는 한국의 영웅인 손흥민이 한국에서 받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마컨데이는 "모든 사람들이 사의 경기를 보고 좋아하고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 계속 응원해주시고 팔로우도 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릴 때부터 토트넘 경기를 봤다. 엄청나게 사랑하는 클럽이다. 앞으로 15년간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인도 부모에게서 태어난 마컨데이는 인도와 영국 국적을 함께 갖고 있다.

토트넘 유소년 팀에서 성장, 23세 이하 팀에서 10경기 10골을 기록한 미드필더다.

영국 매체들은 마컨데이가 인도의 영웅으로 토트넘을 이끌 날이 올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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