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토트넘 데뷔 첫 골을 선사하며 세 감독 연속 데뷔골을 터뜨리자 토트넘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이 전 감독 조제 모리뉴와 누노 에스피리토 산투 체제에서 첫 골을 넣었고, 토트넘을 2-0으로 이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도 첫 골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아이디가 @seanbv1인 팬은 “손흥민이 3명의 감독 임기 중 첫 골을 넣었다”고 했고, @avenirdelight라는 아이디를 갖고 있는 팬은 “콘테 시대 득점왕? 물론 손흥민뿐이야!!!!”라며 기뻐했다.
아이디 @matthayesthfc도 “모리뉴 체제하의 2019년 11월 웨스트햄과의 첫 경기, 산투 체제하의 8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첫 경기에서처럼...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시대의 첫 골을 넣었다”고 적었다.
@LeahJWalker라는 아이디의 팬은 “손흥민은 콘테 체제에서 (토트넘의) 호나우지뉴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아이디 @JamesCHarris97는 “항상 손흥민이야. 해리 케인은 절대 할 수 없어”라고 적었다.
그러나 정작 손흥민은 콘테 감독에게 첫 골을 선사한 것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가진 BT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지금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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