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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생활 중반을 롯데에서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 …롯데 민병헌, 전격 은퇴 선언

2021-09-26 13:39

롯데 외야수 민병헌이 26일 전격 현역선수 은퇴를 결정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외야수 민병헌이 26일 전격 현역선수 은퇴를 결정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 외야수 민병헌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

롯데 구단은 최근 현역 생활 지속 은퇴 여부를 두고 숙고했던 민병헌이 26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던 민병헌은 올시즌 복귀에 성공했지만 14게임에 나와 42타수 8안타(타율 0.190) 2타점 OPS 0.554에 그쳤다.

2006년 2차 2라운드 14순위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경찰야구단(2011년~2012년)을 거쳐 2017년 11월 4년간 80억원으로 FA 계약을 맺고 롯데로 이적했었다.

KBO 리그 15년 동안 통산 1438경기에 출장해 4285타수 1266안타(타율 0.295) 578타점 99홈런을 기록했으며 롯데에서 활동한 4년동안 342경기
타율 0.286, 28홈런, 134타점을 기록했다.

민병헌은 은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민병헌은 "선수 생활 종반을 롯데에서 보낼 있어 행복했다. 구단에 조금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많은 성원 보내주신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롯데의 래리 서튼 감독은 "내가 기억하는 민병헌은 기록에 보이지 않는 면에서도 팀에 헌신했다"며 "좋은 리더'라고 돌아봤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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