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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오태준, 김민아 맹공세로 웰뱅 넘고 2위 눈앞. 크라운도 이겼으나 비기면 확정-PBA 팀리그

2021-09-09 21:47

NH가 2위를 거의 확보했다. 경쟁자 크라운 해태도 이겼지만 승률, 다승에서 NH가 앞서 7일째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된다.

웰뱅전에서 2승을 올린 오태준(왼쪽)과 김민아(사진=PBA)
웰뱅전에서 2승을 올린 오태준(왼쪽)과 김민아(사진=PBA)


NH가 지고 또 다른 경쟁자 휴온스가 2연승하면 3팀이 세트 득실, 다득점까지 따져봐야 한다.

NH는 9일 열린 PBA 팀리그 3라운드 6일째 경기(엘리시안 강촌)에서 오태준, 김민아의 2승 활약속에 1위 팀 웰뱅 피닉스를 4-2로 제압, 승점 34점을 획득했다.

크라운 해태도 블루원 리조트를 4-2로 눌렀지만 승점은 31점이다. 10일 마지막 경기에서 NH를 잡으면 승점이 같아진다. 무승부면 3위 이하로 밀리므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

SK 렌터카와 신한 알파스전을 남긴 휴온스 역시 경쟁자다.

NH는 오태준과 김민아가 단식과 복식에서 3승을 만들었다.

오태준은 응우옌과 함께 1세트 남복식에서 최강 조합인 웰뱅의 쿠드롱-위마즈 조를 15:8로 꺾은 후 5세트 단식에서 한지승을 15:7로 제쳤다.


오태준은 8:8 동점이던 6이닝에서 한지승이 3연타로 달아나자 바로 7연타로 응수, 경기를 끝냈다.

김민아는 2세트 여단식에서 6연타를 쏘아 올리며 차유람을 11:4로 누른 후 조재호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쿠드롱-김예은을 15:13으로 꺾었다. 조재호와 김민아는 7연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조재호는 무승부의 기운이 있던 6세트에서 공타 없는 6이닝 연속 공격으로 위마즈를 11:5로 눌렀다.

1위가 확정된 웰뱅은 아무래도 투지가 떨어져 보였다. 한국 선수 서현민과 한지승은 단식에서 이겼으나 쿠드롱과 위마즈는 나온 경기에서 모두 졌다.

쿠드롱은 위마즈와 함께 한 남복식에 이어 김예은과 짝을 이룬 혼복식에서도 패했다. 위마즈는 남복식에 이어 6세트 단식에서 패했다.

크라운은 1세트 남복식, 2세트 여단식(강지은-스롱 피아비), 3세트 남단식(선지훈-강민구)을 모두 잡아 쉽게 이기는 듯 했으나 4~5세트를 내줘 어려움에 처했다.

하지만 주장 김재근이 마지막 6세트를 2이닝 5연타, 3이닝 6연타로 마무리한 덕분에 무승부가 아닌 승리를 챙겼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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