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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풋볼(NFL) 2021~2022시즌 11일 개막, 탬파베이 vs 댈러스 '빅뱅'...한국계 구영회, 머리 활약 여부 관심

2021-09-09 01:39

톰 브래디(오늘쪽)가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톰 브래디(오늘쪽)가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미국 최고 인시 스포츠인 프로풋볼(NFL) 2021~2021시즌이 11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우승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대 최고 인기팀인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총 32개 팀이 2개 콘퍼런스로 나뉘어 내년 2월의 슈퍼볼을 향한 여정을 떠나는 것이다.

팀 당 17경기를 펼쳐 각 콘퍼런스 지구(4개) 우승팀을 가리고 각 3개 팀이 성적순으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거머쥔 후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게 된다.

올 시즌 촤대 관심사는 역시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인 탬파베이의 2연패 달성 여부다.

개막을 앞두고 미국 매체들은 각 팀 전력을 분석하면서 탬파베이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또 슈퍼볼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슈퍼볼에서 예상을 뒤엎고 캔자스시티를 여유 있게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자존심이 걸린 톰 브래디와 패트릭 머홈스의 쿼터백 싸움도 계속될 전망이다.

머홈스는 지난 시즌 브래디에 당한 수모를 깨끗이 갚아줄 태세다.

올해 44세의 브래디는 노련미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구영회
구영회

한국 NFL 관심사는 애틀랜타 팰콘스의 플레이스키커 구영회의 활약 여부다.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해당하는 프로볼에 출전한 바 있는 구영회는 올 시즌에도 애틀랜타의 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필 것으로 보인다.

시범 경기에서 중장거리 필드골을 가볍게 성공시키며 예열을 마쳤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경기 내내 리드하다가도 막판에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시즌 4승 12패에 그쳤으나 아서 스미스 새 감독 아래서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 일정이 다소 수월해진 것도 애틀랜타로서는 큰 이점이 되고 있다.

베팅 업체는 애틀랜타가 7.8승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일 머리
카일 머리

한국계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서 쿼터백으로 활약 중인 카일러 머리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쿼터백으로는 매우 빠른 동작으로 패스 뿐 아니라 러닝에 일가견이 있는 그는 NFL 3년 차에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NFL 전문가들도 머리의 활약 여부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애리조나는 아직도 패싱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머리가 새로 영입한 A.J 그린과 새내기 론데일 무어와의 콤비플레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도박 업체는 올 시즌 애리조나가 8.2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도박사들은 버팔로 빌스를 올 시즌 대이변을 일으킬 팀으로 지목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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