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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근 0-9 뒤집기로 크라운 2위싸움 가세. 웰뱅 4연승, 포스트 시즌 진출. -PBA팀리그

2021-09-08 07:31

크라운해태가 김재근의 6세트 대역전극으로 휴온스를 잡고 2위 싸움에 가세했다.

휴온스를 3연패로 몰아붙인 크라운의 김재근(왼쪽), 강지은(사진출처=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휴온스를 3연패로 몰아붙인 크라운의 김재근(왼쪽), 강지은(사진출처=브릴리언트 빌리아드)

김재근은 7일 열린 PBA 팀리그 4일째 (엘리시안 강촌) 휴온스 김봉철과의 경기에서 2이닝에서 이미 0:9로 뒤져 패색이 완연했다.

김봉철은 1세트 남 복식에서 7연타를 쏘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더니 6세트에서도 애매한 공을 척척 풀며 9연타를 폭발 시켰다.

6세트 11점 경기. 남은 점수는 2점이고 김재근은 2연속 공타를 날린 뒤였다. 그러나 승부가 완전히 기운 그 때가 승부의 시작이었다.

김재근이 3이닝 3연타, 4이닝 1득점으로 접근했다. 그래도 김봉철이 뱅크 샷 한 방만 올리면 이기는 상황. 하지만 갑자기 김봉철이 난조에 빠졌다. 2이닝에서도 아까운 공을 놓치더니 3~5이닝에서 계속 그랬다.

3연속 공타, 김재근은 3연속 연타였다. 김재근은 5이닝 3연타로 7점까지 따라 붙었다. 그리고 6이닝 뱅크 샷 한방을 더해 4연타를 터뜨리며 다 진 경기를 잡았다.

김재근의 대역전극으로 크라운해태는 휴온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서며 NH, 휴온스와의 2위 싸움에 뛰어 들었다.

2라운드를 2위로 마친 신생 휴온스는 최근 3연패했다.

휴온스는 팔라존-김봉철이 1세트 남복식에서 마르티네스-김재근을 15:9로 눌러 1승을 안고 시작했다. 그러나 에이스 김세연이 여단식에서 강지은에게2:11로 나가 떨어진 후 혼복에서도 이영훈-강지은에게 져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위권 팀들의 자중지란속에 블루원 리조트를 꺾고 4연승 행진을 한 웰뱅은 최소 2위를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전기리그 1위를 확정 짓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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