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7일 경륜·경정 온라인 시행 한 달을 맞아 회원들이 소액구매를 통해 건전한 방법으로 경륜·경정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주사업총괄본부(본부장 김성택)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에 가입한 회원은 총 25000명으로 1일 평균 630명 정도가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을 통한 경주권 구매경로는 모바일이 95%, PC가 5%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모바일을 이용해 경주권을 구매했다.
특히 온라인 총 발매건수 중 구매금액이 1만원 이하가 경륜이 83.4%, 경정이 85.8%로 경주권 구매고객이 소액구매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온라인 발매가 실명제, 구매한도액 축소, 회원가입 시 건전화를 위한 다양한 규제 장치 도입 등을 통해 보다 건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는 한편으로 회원들이 소액 베팅을 통해 건전하게 경륜·경정을 즐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를 앞두고 발매 시스템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개인정보 보호조치 등 보안기술을 더욱 강화하여 구축하고 청소년들의 접근 차단, 본인기기만 사용가능하도록 하는 1인 1기기 사용제한, 중복로그인 방지 기능 등 최신 기능을 구현해 온라인 발매로 인한 각종 폐해에 적극 대응했다.
온라인을 통해 경륜․경정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모바일 앱(스피드온, Speed-On) 또는 온라인 포털(www.speedon.or.kr) 회원가입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절차는 스피드온 앱을 다운받은 후 건전이용 서약서에 동의하고 건전구매지킴이에 자신의 성향, 게임몰입도, 기간별 자기한도 설정 후 게임중독 예방교육 시청으로 간단하게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 회원들에게는 회원가입 시 1,000원, 마케팅 정보 활용 동의 시 2,000원, 은행 계좌정보 연동 시 5,000원의 마일리지를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등 마일리지 혜택도 제공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관계자는 "온라인 시스템의 발매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며 "건전하게 경륜경정을 즐기기 위해 온라인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건전화 예방교육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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