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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롯데), 백정현(삼성), 카펜터(한화), 나성범(NC), 황재균(kt) 등 5명 KBO 리그 7~8월 월간 MVP 후보 발표…팬 투표 거쳐 8일 발표

2021-09-02 18:20

김원중(롯데), 백정현(삼성), 카펜터(한화), 나성범(NC), 황재균(kt) 등 5명 KBO 리그 7~8월 월간 MVP 후보 발표…팬 투표 거쳐 8일 발표
KBO 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7~8월 월간 MVP 후보가 확정됐다.

KBO(총재 정지택)는 2일 도쿄 올림픽을 포함해 약 한달동안 야구가 열리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7월과 8월 동안 합산된 성적을 바탕으로 투수 김원중(롯데), 백정현(삼성), 카펜터(한화) 및 외야수 나성범(NC)과 내야수 황재균(KT) 등 투수 3명과 타자 2명을 월간 MVP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에 오른 다섯 명의 선수들은 2일부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8월 월간 MVP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통해 팬들과 미디어의 선택을 받게 된다.

롯데의 뒷문을 지키는 김원중은 7~8월간 등판한 11경기 가운데 1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1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 kt 김재윤과 함께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백정현은 6월에 이어 7~8월 월간 MVP에 재도전 한다. 백정현은7~8월 6경기에서 38⅔이닝을 던져 5승으로 최다승과 함께 최다 이닝을 던졌다. 또 평균자책점은 6경기에서 1.16으로 카펜터에 이어 2위, 탈삼진(35개)은 4위였다.

카펜터는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30이닝 동안 1 자책점만을 기록하는 호투로 평균자책점 0.30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카펜터가 이 기간 중 기록한 41탈삼진은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탈삼진 기록이다.

지난 8월 20일 역대 30번째로 200 홈런 달성에 성공했던 NC 나성범은 7~8월간 8홈런과 장타율 0.671로 각각 해당 부문 1위에 올랐으며 1일 현재 시즌 22 홈런으로 홈런 3위을 달리고 있다.

후보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선발되어 올림픽에 출전했던 KT 황재균은 올림픽에 출전 했던 선수들의 체력 소모에 대한 주위의 우려가 무색하게 복귀 후에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7~8월 동안 타율 0.357, 35안타, 25득점으로 해당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황재균은 kt의 선두 수성에 앞장서고 있다.

KBO 7~8월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팬 투표는 9월 6일(월)까지 진행되며,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9월 8일(수) 발표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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