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이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가대표 지도자 및 체육회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대 유인탁 선수촌장 취임식을 간소하게 가졌다고 밝혔다.
유인탁 선수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수촌의 최우선 목적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좋은 성적을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국가대표를 위한 선수촌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는 ”국가대표를 위한 행정 지원에 모두가 합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유인탁 신임 선수촌장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 68㎏급 금메달리스트로 그동안 대한주택공사 레슬링팀 감독, 국가대표팀 감독, 전주대 체육학과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2016년 전북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 2020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일하며 현장 행정 경험을 쌓았다.
유 선수촌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선수촌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선수촌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유 촌장은 당분간 2020 도쿄하계올림픽 분석·대응책 마련을 통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를 대비할 계획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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