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맷 달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27130024022455e8e941087592934166.jpg&nmt=19)
세계 랭킹 19위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요르달 암피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F조 1차전에서 노르웨이(11위)에 1-4로 졌다.
대표팀은 노르웨이를 맞아 선제골을 뽑아내는 등 전력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유효 샷(SOG)에서 9-49로 크게 밀리는 등 시종 어려운 경기를 펼친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47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허를 찔린 노르웨이는 불과 20초 만에 한국 골리 맷 달튼이 손 쓸 사이도 없이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피리어드 8분 32초에는 한국 수비진의 실책이 빌미가 돼 역전 골을 허용했다.
노르웨이는 3피리어드 9분 35초에 토비아스 린드스트롬의 쐐기 골로 승세를 굳혔다.
한국은 힘을 앞세운 노르웨이의 강한 압박과 짜임새 있는 수비에 막히며 3피리어드에 단 한 개의 유효 샷에 그쳤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유일한 복수국적 선수인 골리 맷 달튼은 4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49개의 유효 샷 가운데 45개를 막아내며 선전했다.
한국은 27일 F조 최강으로 꼽히는 덴마크를 상대로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F조 2차전을 치른다.
덴마크는 1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4-3으로 승리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위니펙 제츠의 주포인 니콜라이 일러스가 2골을 터트리며 덴마크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지난 24일 열린 평가전에서 덴마크에 2-11로 대패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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