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드센은 22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격투기 57전의 백전노장 클레이 구이다를 레슬링이 아닌 타격으로 제압,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격투기 11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는 마드센은 UFC 3경기만에 랭킹에 진입하는 초 스피드 '승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드센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레슬링 -75kg급 은메달리스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플라이급 챔피언을 지낸 헨리 세후도나 미들급의 강자 요엘 로메로, 전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 등과 달리 그레코로만형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마드센은 스탠딩 싸움을 했다. 1라운드 초반 태클을 시도했으나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 싸움을 벌이지 않았다. 마드센으로선 레슬링이 아니라 타격 실력도 충분함을 보여준 경기였다.
올림픽 후 본격적으로 격투기에 뛰어 든 마드센은 2019년 UFC 데뷔전에서 다닐로 벨루아르도, 지난 해 3월 오스틴 허바드 그리고 이날 구이다를 누르고 3연승했다.
구이다는 비록 졌지만 40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체력과 파이팅으로 마드센과 근접전을 벌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