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빕은 전 UFC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를 차례로 꺾은 후 지난 해 10월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작고한 아버지의 유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으나 화이트 회장 등 많은 UFC 관계자들은 29전 무패의 이 챔피언이 다시 돌아오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은퇴를 번복하지 않았고 종종 프로 축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지난 1월 두바이에서 열린 AC 밀란의 레전드 클라렌스와의 경기에서 축구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MMA보다 축구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하빕은 인스타그램에 축구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축구 선수 데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나는 자유계약 선수이며 제안을 수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적었다.
32세의 하빕이 과연 새 팀에 들어가 정말 선수단의 일원이 될지, 축구 경기에 참가할 지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하빕이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확인 되었다.
그의 컴백을 끈질기게 희망했던 화이트 회장도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하빕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나는 모든 희망을 버렸다.”고 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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