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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있지만, 난 알도와 싸울래”...밴텀급 '신성' 오말리, 알도의 경력에 매료

2021-08-13 02:42

션 오말리
션 오말리
UFC 밴텀급의 ‘신성’ 션 오말리가 전 페더급 챔피언 호세 알도와의 대결을 희망했다.

오말리는 개성있는 성격과 머리색깔로 UFC 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징 스타 선수 중 한 명이다.

스포츠키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말리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펏캐스트에서 알도의 화려한 경력에 매료돼 그와 언젠가 반드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알도는 지난 9일 UFC265 밴텀급 경기에서 페드로 무뇨즈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누르고 2연승, 다시 밴텀급 왕좌를 향해 달리고 있다.

알도의 승리에 그의 라이벌인 코너 맥그리거도 경의를 표했다.

맥그리거는 알도가 무뇨즈에 승리하자 “진정한 레전드‘라고 치켜세웠다.

맥그리거는 2015년 12월 12일 페더급 타이틀 8차방어에 나선 당시 ‘절대 강자’였던 알도를 불과 1회 13초만에 제압하고 챔피언이 된 바 있다.

페더급 8년 무패로 ‘폭군’소리까지 들은 알도는 2019년 5월 당시 랭킹 4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도 만장일치로 판정패하자 밴텀급으로 체급을 낮췄다.

알도는 밴텀급 첫 경기에서 말론 모라에스에게 판정패한 후 두번째 경기인 페트르 얀과의 타이틀전에서도 TKO패하면서 내리막을 걸었다.

그러나 알도는 절치부심, 이후 2연승하며 재기의 길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알도에게 오말리가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오말리는 무뇨즈를 이긴 알도에 대해 ”그는 정말 좋아 보였다.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빠르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정찬성을 비롯한 UFC 페더급 엘리트 선수들을 거명했다.

그러나 그는 알도를 지목하며 ”언젠가는 그와 반드시 싸우겠다“고 말했다.

오말리는 2017년 5월부터 지난 해 6월까지 UFC 3연승 등 6연승을 기록하다 8월 말론 베라에게 충격의 1회 TKO를 당했다.

MMA 첫 패배였으나 지난 3월 UFC 260 밴텀급 경기에서 베테랑 파이터 토마스 알메이다를 3회 TKO로 물리친 데 이어 7월 UFC 264에서는 '좀비' 크리스 무티뉴를 3라운드 4분 33초에 TKO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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