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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은 역대 최악의 3점 슈터”...미CBS스포츠 “올 시즌 데이비스가 MVP급 활약하며 레이커스 이끌어야”

2021-08-13 01:57

앤서니 데이비스
앤서니 데이비스
LA 레이커스가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레이커스는 여전히 르브론 제임스의 팀이지만, 올 시즌은 데이비스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그랬듯이 MVP급 활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가 레이커스 우승 여부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이다.

CBS스포츠는 레이커스가 ‘트리플더블 제조기’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지만 “그는 말 그대로 역사상 최악의 3점 슈터다. 그의 3점슛 성공률은 30.5%로, 이는 최소 2500개 3점슛을 시도한 슈터들 중 가장 낮다. 지난 4시즌 중 3시즌 그의 3좀슛 성공률은 30%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웨스트브룩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다.

이 매체는 보겔 감독이 실제 경기 중 어떤 라인업을 짤지에 대해 주목했다.

제임스-데이비스-웨스트브룩을 동시에 뛰게 할 경우, 데이비스는 제대로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어, 엘릴턴, 몽크, 호튼-터커 중 2명을 빅3와 함께 뛰게 할 경우, 데이비스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 마크 가솔이나 드와이트 하워드와 같이 데이비스가 선호하는 빅맨을 옆에 두고 파워 포워드를 유지할 경우, 상대 수비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제임스, 데이비스, 웨스트브룩을 동시에 코트에 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데이비스는 또 건강할 때 1인 대인 방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그의 수비적인 면에서의 활약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에서는 데이비스와 웨스트브룩이 제임스 없이 다른 3명의 슈터와 함께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플레이를 자주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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