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부문별 랭킹을 보면,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은 총 136득점으로 득점 2위에 올랐다.
득점 1위는 192득점을 퍼부은 라이트 공격수 티야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다.
이날 열린 한국과 세르비아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연경은 11점, 보스코비치는 33점을 폭발했다.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세르비아는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연경은 공격 효율 31.99%로 공격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수비에서도 김연경은 디그 4위(세트당 평균 2.77개), 리시브 9위(성공률 57.14%)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 오지영(33·GS칼텍스)은 세트당 평균 3.10개의 디그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최고 선수에 오른 한국 선수는 오지영이 유일하다.
레프트 박정아(28·한국도로공사)는 득점 8위(82점), 공격 8위(효율 14.68%), 리시브 10위(성공률 41.71%)로 김연경을 뒷받침했다.
라이트 김희진(30·IBK기업은행)은 득점 10위(76점), 공격 10위(효율 11.82%),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23개)에 올랐다.
센터 양효진(32·현대건설)은 블로킹 7위(세트당 평균 0.67개)를 차지했고, 세터 염혜선(30·KGC인삼공사)은 서브 4위(세트당 평균 0.27개), 세트 3위(세트당 평균 7.43개)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MVP는 미국의 첫 올림픽 배구 금메달을 이끈 조던 라슨(미국)이다.
보스코비치는 최고 라이트(아포짓) 영예를 안았다. 동메달을 딴 세르비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보스코비치가 드림팀에 들어갔다.
다른 포지션은 모두 금메달을 딴 미국, 은메달을 획득한 브라질 선수들이다.
최고 레프트(아웃사이드 히터) 2명은 라슨과 미셸 바르치-해클리(이상 미국)다.
최고 센터(미들블로커)는 할레이 워싱턴(미국)과 카롤리네 드 올리베이라 사드 가타스(브라질)가 뽑혔다.
최고 세터는 조딘 폴터(미국), 최고 리베로는 저스틴 웡-오런츠(미국)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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