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고영표는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상대 팀 일본의 선발 투수는 오릭스 버펄로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3)다.
고영표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번 대회 강적으로 꼽히는 미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4피안타(2홈런) 6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3회까지 미국 타선을 단 1안타로 꽁꽁 묶었다.
실투 2개가 홈런으로 이어져 대량 실점을 허용했지만 당시 구위를 지켜본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고영표에 관해 큰 신뢰를 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병역을 마친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는 날카로운 체인지업을 앞세워 맹활약했다.
KBO리그에서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교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031944320963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1998년생인 일본 선발 야마모토는 명실상부한 일본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다.
그는 150㎞대 강속구와 140㎞대 컷패스트볼을 던지며 커브, 포크볼 등 큰 각도로 휘는 변화구가 일품이다.
그는 도쿄올림픽 첫 경기인 도미니카 공화국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선 9승 5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 중이다.
야마모토는 국제무대에서 한국 타자들을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야마모토는 2019 프리미어 12 한국과 결승전 8회에 등판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하성(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재환(두산 베어스)을 삼자 범퇴로 제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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