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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조코비치·오사카, 테니스 단식 16강 안착

2021-07-26 19:46

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가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단식 16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6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얀레나르트 슈트루프(48위·독일)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세 차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조코비치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남자 테니스에서는 한 해에 4대 메이저와 올림픽 단식을 모두 휩쓰는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없다.

오사카 나오미 [AFP=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 [AFP=연합뉴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오사카가 빅토리야 골루비치(50위·스위스)를 역시 2-0(6-3 6-2)으로 물리쳤다.

1, 2회전을 연달아 무실세트로 끝낸 오사카는 16강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를 상대한다.

본드로우쇼바는 2019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로 오사카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오사카는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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