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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일까. 김가영, 김세연에 또 패배. 팀도 휴온스전 연패로 비틀-PBA팀리그

2021-07-18 05:47

김가영이 또 김세연에게 졌다. 두 번 모두 힘없이 물러났다.

천적인가. 김세연(왼쪽)과 김가영(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PBA).
천적인가. 김세연(왼쪽)과 김가영(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PBA).

‘포켓볼 여제’ 김가영(신한알파스)의 3쿠션실력은 이제 최강. 남자 선수와도 비견 될 정도로 상당한 수준으로 그 누구에게도 연패를 당할 기량이아니다. 그러나 띠 동갑 후배인 김세연만 만나면 도통 기를 펴지 못한다.

신한의 김가영은 17일‘PBA 팀리그’ 2라운드 4차전 2세트 여 단식 경기에서 휴온스의 김세연과 마주쳤다.

이 경기 전까지 이미래, 스롱 피아비 등 강자들을 꺾으며 개인전 4연승을 달렸던 김가영이지만 묘하게 경기를풀지 못하면서 11:8로 물러났다. 그리고 팀 역시 2-4로 지면서 9게임무패 기록도 깨졌다. .

신한은 11게임을 치른 현재 두 번 졌다. 그2패의 상대가 모두 휴온스다. 김가영이 김세연에게 두 번모두 지면서 발생한 일이고 그 때문에 1, 2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김세연은 25세. 37세의 김가영과12년 차다. 그래서인지 겁이 없다. 당당하게 샷을 펼친다.

김세연은 그 겁없음으로 왕중왕전인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을 울렸다. 그때의 트라우마 탓인지 팀리그에서도 두 번 싸워 두 번 모두 졌다.

김세연은 펄펄 날았지만 김가영은 어딘지 모르게 위축되는 듯한 느낌이고 공도 잘 서지 않았다. 당연히 맞을 공도 맞지 않았다. 그래서 징크스인데 자주 대하면 없어지지만 시기가 문제.

휴온스는 4승 중 절반인 2승을 신한으로부터 채웠다. 휴온스는 공동 3위에 올랐고 신한은 5위로 미끌어 졌다.

TS샴프는 크라운해태에게 지면서 11게임 무승, 꼴찌 붙박이가 되었고 블루원엔젤스도 웰뱅피닉스에게 패배,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TS와 블루원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는 이미래와 스롱 뿐이었다.

NH카드는 오태준이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 2승을올렸지만 팀 선봉인 조재호가 고상운, 김민아가 히다 오리에에게 지는 바람에 3-3으로비겼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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