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위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호주(3위)와 평가전에서 83-91로 완패했다.
나이지리아(22위)전에 이어 충격적인 2연패다.
아무리 슈퍼스타급 선수들이 빠졌다 해도 미국으로서는 충격이다.
이러다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도 덜미를 잡힐 가능성도 제기될 판이다.
이날 호주는 NBA에서 활약하는 패티 밀스(샌안토니오)가 22점, 조 잉글스(유타)가 17점씩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대표팀에서는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가 22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17점을 보탰으나 경기 내내 활기가 없었다.
훈련 기간이 짧은 것이 연패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미국 농구계는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미국은 14일에는 아르헨티나(4위)와 세 번째 평가전을 치는 뒤 도쿄로 날아간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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