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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리그 중단 논의…긴급 실행이사회 오늘 오전에 개최

2021-07-11 10:33

프로야구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KBO가 리그 중단을 논의하는 긴급 실행이사회를 오늘 오전에 개최한다.
프로야구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KBO가 리그 중단을 논의하는 긴급 실행이사회를 오늘 오전에 개최한다.
[속보]KBO가 NC와 두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하게 리그 중단 여부를 논의한다.

KBO는 11일 오전 중 10개 구단 단장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를 개최한다, 지방에서 경기가 열리는 구단 단장들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리그 중단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프로야구는 NC에서 3명, 두산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고척 경기가 있는 NC 선수단은 서울 원정 숙소에서, 두산 선수단은 자택에서 머물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과 빈번하게 접촉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이 크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밀접접촉자는 대거 발생해 격리대상자가 많이 나올 수 있다. 이럴 경우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콜업해 1군 리그를 진행하는 것은 불이익이 클 수밖에 없다.

당초 리그 중단에 소극적이었던 KBO도 현재 상황이 리그 진행을 하는 데 어렵다는 데는 일정부분 동의하고 있다. 이미 NC와 두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지난 8일부터 이틀동안 8게임이나 취소됐다.

만약 리그가 중단되면 KBO의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에 따라 3주간 리그가 중단되지만 마침 다음 주인 19일부터는 3주간 올림픽 브레이크가 있다. 실제로 리그 중단은 일주일밖에 되지 않는다. 올시즌 리그 전체를 소화하는데 큰 부담이 없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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