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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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문학경기]김민우, SSG 울리며 9승째, 국가대표 위엄 보여…마무리 정우람은 25일만에 세이브 추가로 통산 190세이브 달성

2021-07-10 21:53

한화 김민우가 10일 문학 SSG전에서 9승째를 올려 생애 통산 첫 두자리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 김민우가 10일 문학 SSG전에서 9승째를 올려 생애 통산 첫 두자리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와 이틀 연속 SSG를 눌렀다..

한화는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국내 에이스 김민우의 호투를 발판으로 3-1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이로써 한화는 3연패 뒤 2연승으로 29승(49패)째를 올렸고 SSG는 2연패를 당하면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를 하지 못한 5위 NC에 1.5게임차로 쫒기게 됐다.

한화의 유일한 국가대표인 김민우는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지난달 19일 대전 SSG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당했던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으며 9승째(5패)를 올렸다.김민우의 탈삼진 9개는 올시즌 개인 최다탈삼진 신기록이다.

또 한화의 마무리 정우람은 3-1로 앞선 9회말 나서 SSG 3타자를 1탈삼진 무안타로 막아내 지난달 16일 롯데전 이후 2연패, 25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9세이브째(1승2패)를 올렸다. 개인 통산 906게임에 나서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정우람은 이날 세이브를 보태며 KBO 리그 통산 7번째 190세이브까지 올렸다.

반면 SSG는 선발 오원석이 4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는 등 불펜들까지 모두 10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면서 최근 불안한 마운드를 그대로 드러냈다. 여기에다 제이미 로맥이 2회말 선제 홈런(18호)을 날렸으나 이후 6회 김성현이 안타를 추가했을 뿐 한화 투수진에 단 2안타로 눌리면서 제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SSG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로맥이 삼진으로, 8회 볼넷 2개로 얻은 1사 1, 2루에서는 최주환이 좌익수 뜬공, 추신수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중심타선에서 전혀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


한화는 0-1로 뒤지던 4회초 1사에서 노시환, 김민하가 연속 볼넷을 만든 1, 2루에서 조한민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최인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한 뒤 9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서진용으로부터 정은원이 밀어내기 점수까지 얻어내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찬스를 엮어냈다.

■7월 10일
◇문학(한화 4승7패)
​한화 이글스
000 200 001 - 3
010 000 000 - 1
SSG 랜더스
△승리투수 김민우(9승5패) △세이브투수 정우람(1승2패9세이브) △패전투수 오원석(5승3패) △홈런 로맥⑱(2회1점·SSG)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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