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바티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0710252208245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바티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75위·호주)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또 케르버는 카롤리나 무호바(22위·체코)를 역시 2-0(6-2 6-3)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2019년 프랑스오픈 단식 챔피언 바티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고, 케르버는 2016년 호주오픈과 US오픈, 2018년 윔블던에 이어 네 번째 메이저 왕좌를 노린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4강은 바티-케르버, 아리나 사발렌카(4위·벨라루스)-카롤리나 플리스코바(13위·체코)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사발렌카와 플리스코바는 아직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경력이 없다.
바티는 이번 대회에 이본 굴라공(70·호주)의 윔블던 우승 50주년을 기념하는 의상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당시 굴라공이 입었던 하의와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입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바티는 같은 호주 국적의 톰리아노비치를 1시간 6분 만에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2000년 옐레나 도키치 이후 올해 바티가 21년 만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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